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11개 국내·외 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에 기여한 우수항공사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4일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2015 인천공항 우수항공사 시상식’을 열어 이들 11개 항공사에 우수항공사 상을 시상했다.
인천공항은 2013년부터 2년 이상 정기편을 운항하고 연간 5만 명 이상의 여객처리 실적을 보유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각종 통계분석과 자체 조사를 통해 주기장 정시성, 서비스 개선, 수하물처리의 신속성, 공항운영 기여도, 여객 증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연간 여객 규모를 4개 그룹으로 나눠 시상하는 올해의 항공사상(Airline of the Year)에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아시아엑스, 에미레이트항공, 델타항공, 라오항공, 하와이안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9개사를 선정했다. 전년 대비 여객증가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에게 수여하는 최고 성장상(Best Growth)은 진에어(여객 50만 이상)와 산동항공(50만 미만)에게 돌아갔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도 2014년 대비 8.3% 증가한 4900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도 취항 항공사, 상주기관 등 모든 공항 관계자와의 긴밀히 협력해 세계 공항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공항으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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