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어제(16일) 오후부터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281편이 무더기 결행했습니다.
2만 4천여 명의 승객이 발이 묶인 가운데, 정부는 오늘 51편의 임시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풍과 난기류에 어제 제주공항은 마비됐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136편, 도착 145편 등 항공편 281편이 결항했습니다.
무더기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체류객은 2만 4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한국공항공사는 추정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 초속 20m 이상의 강풍과 함께 강한비가 내렸는데, 삼각봉 352.0mm 윗세오름 297.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제주도 동부에는 강풍경보가 그 외 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주공항은 이착륙에 문제가 없어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전 중으로 정기편 220편 외에 임시편 51편, 1만 천여 석을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토부는 제주공항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항공기 운항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