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각지 강풍피해 신고 잇달아…인명피해 없어

전북 각지 강풍피해 신고 잇달아…인명피해 없어

↑ 강풍 피해/사진=연합뉴스

간밤에 전북지역에 강풍이 불어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쓰러지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강풍에 의한 피해신고 61건이 접수됐습니다.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판 추락 및 파손 14건, 지붕 파손 15건, 창문 탈락 1건 등이었습니다.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오전 5시 50분께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부근 건물의 대형 간판이 떨어졌고 전날 오후 6시 30분께는 전주시 서학동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밤 순간 최대 초속은 고창 26.6m, 군산 18.8ｍ, 전주 13.5ｍ 등으로 태풍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였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일부 지역에는 전날 오후 9시부터 강풍특보가 발효됐다가 17일 오전 6시 해제됐습니다.

한편 강풍으로 2만여명의 발이 묶였던 제주국제공항은 17일 오전 7시43분을 기해 정상 운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