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년 전 병원에 입원 중이던 임산부들이 갑작스레 기침을 시작하더니 잇따라 숨지기 시작했습니다.
원인은 다름 아닌 가습기를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는는 가습기 살균제 때문이었습니다.
주로 옥시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사람들이 숨지거나 폐질환을 앓게 됐는데요.
현재까지 살균제를 사용하다 숨진 사람만 무려 146명에 달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랴부랴 동물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폐가 손상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요.
공정거래위가 판매업체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
게다가 검찰은 수사가 쉽지 않다며 4년 가까이 손을 놓고 있다 올 들어서야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내일(19일) 가장 피해가 컸던 옥시 측 관계자를 불러 살균제 제조에 관여한 실무자는 누구였는지 유해성 여부는 알았는지 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