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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피부는 클렌저를 이용한 잦은 세안 때문에 중성, 알칼리성 피부가 되기 쉽다. 모낭충은 알칼리성 피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약한 산성 피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 세안은 하루 2번만
폼클렌징은 단백질을 녹여 세척하기 위해 알칼리성 성질을 띤다. 이에 세안은 아침, 저녁으로 2번 정도만 하는 것이 피부 자극이 적다. 유해성분이 없는 저자극 화장품을 선택해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2. 식초 희석액으로 세안한다
산성을 띠는 식초는 피부의 수소이온농도를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다. 다만 식초 세안시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일주일에 2~3회 정도면 충분하다.
얼굴을 평상시와 같이 가볍게 클렌징 한 후 깨끗한 세안물 2ℓ에 사과 식초 1스푼을 섞는다. 이 물을 피부에 흡수시키듯 가볍게 두드리면서 세안하면 된다. 마지막에는 흐르는 물로 얼굴에 남아 있는 식초 세안수를 꼼꼼하게 씻어내야 한다.
식초는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쓰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건조해질 수 있다.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식초 세안을 해서는 안 된다.
3. 오이식초 팩 만들어 붙이기
오이는 수분이 많아 상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수축시킨다. 산성을 띠는 식초는 모낭충을 제거하긴 하지만 건조한 피부를 만들 수 있어 오이를 통해 건조함을 막는 게 좋다.
오이 3분의 1개를 곱게 갈고 식초 2~3방울을 넣는다. 밀가루를 조금씩 섞어 걸쭉하게 만든 후 피부에 발라 20~30분간 흡수시킨다.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밀가루가 마르면서 오히려 수분을 뺏길 수 있으므로 시간을 꼭 체크 해야 한다.
4. 레몬수로 세안한다
배우 손예진이 사용한다는 ‘레몬수 세안법’도 모낭충
레몬수는 얇게 썬 레몬을 30분 가량물에 담가 우려내면 된다. 3분 동안 레몬수를 피부에 두드리듯이 세안한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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