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어플 가입자 꼴불견 1위는 ‘나이와 직업, 키 등 프로필을 속이는 이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미혼남녀 480명(남226, 여254)을 대상으로 ‘소개팅 어플 이용 시 가장 꼴불견이었던 상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꼴불견 1위로는 ‘나이와 직업, 키, 사진 등 프로필을 속이는 이성’이 46%로 단연 높았다. 소개팅 어플 특성상 프로필이 이성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보니 상대방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 신뢰감과 호감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가입자들은 학력이나 직장 등 소속 집단을 속이는 이성에게 큰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뜸 전화번호 먼저 물어보는 성급한 상대(23%)’, ‘얼굴과 몸매 사진부터 요구하는 상대(22%) ’, ‘자기자랑만 하는 상대(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어제는 적극적이었다가 오늘은 시큰둥한 상대’, ‘다른 이성과 나를 비교하는 상대’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는 매일 새로운 이성이 매칭되는 소개팅 어플 내에서 한 명의 이성에게만 집중하기 어려워 생기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혼남녀들이 소개팅 어플을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미혼남녀 10명 중 4명(40%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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