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다음 날 6일도 쉴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 상공회의소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달라, 건의한 건데요. 상공회의소는 왜 갑자기 이런 건의를 한 걸까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일요일인 8일까지 나흘간의 연휴가
생깁니다. 나흘 동안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면서 소비가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경제가 활발해 질 것이란 이유인데요.
실제로 지난해 8월, 임시 공휴일을 지정했을 당시 대형마트 매출이
25%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총 1조 이상의 경제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요.
만약 상공회의소의 이번 건의를 정부가 받아들이면 역대 4번째 임시공휴일이
되는 셈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일 날 임시공휴일이 지정됐었구요.
모두가 감동했던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때도, 지난해 광복 70주년에도
임시 공휴일이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어떻게 될까요?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