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5월 6일 임시공휴일 건의, 누리꾼 "정규직과 공무원, 그들만의 휴일"
↑ 사진=MBN |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에 요청한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청와대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다수의 매체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면 전반적인 분위기로 볼 때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정부 핵심 관계자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이 일요일이고, 최근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고 연휴 기간 소비진작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임시 공휴일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누리꾼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반기고 있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디 'kyo8****'를 사용한 누리꾼은 "연차쓰려고 했는데 하루 아끼게 됐네, 부디 공휴일로 지정 됐으면"이라며 직장인의 소소한 소망을 전했고 아이디 'skep****' 누리꾼은 "수요일 공강인데 아싸! 친구들과 바람이나 쐐러 가볼까"라며 대학생의 마음을 대변했습니다. 누리꾼 '234****'는 "모처럼 긴 연휴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풀고싶다"고 공휴일 지정 검토를 반겼습니다.
반면 공휴일 지정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아이디 '기**'를 사용한 누리꾼은 "공무원들만 좋아라 하겠네 어자피 휴일지정해도 일 할 사람은 주말, 휴일도 나와서 일한다 누구 좋으라고 휴일지정이냐?"라는 댓글을 남겼고, 아이디 '별라***'를 사용한 누리꾼은 "서민들은 하루라도 더일해야 먹고산다..쉬는날은 무급이다..하나도 안 반갑다"라고 성토 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애환을 담은 댓글도 있었습니다. 아이디 '모범**'를 쓴 누리꾼은 "정규직과 공무원, 그들 만의 휴일이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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