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타파] 北 노동교화형…얼마나 끔찍한 형벌일까?
최근 북한이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씨에게 10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습니다.
북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작년 10월 북한 함경북도 나선에서 전직 북한 군인으로부터 핵 관련 자료등이 담긴 USB를 받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선고받은 북한의 노동교화형이란 탄광 등 교도소 작업장에서 강제 노동을 하는 것으로, 북한에서 주는 최고의 중형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
해당 형벌은 지난 2013년까지는 2회 탈북 적발 시 선고됐지만, 최근에는 탈북 적발 횟수에 상관없이 이 형을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1)에게도 호텔에서 선전물을 훔친 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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