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15명 안팎의 후보들이 등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구체적은 후보등록 절차와 앞으로의 선거일정을 정규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17대 대통령선거가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먼저 대선 출마 희망자는 중앙선관위에 기탁금 5억원과 함께 서류를 구비해 등록을 하게 됩니다.
후보가 되려면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무원이 아니어야 하며 피선거권이 있어야 합니다.
후보등록을 마치게 되면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후보자는 선전벽보와 책자형, 전단형 선거공보를 각각 오는 29일과 다음달 2일, 그리고 8일까지 각급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며, 선거인 명부는 다음달 12일 확정됩니다.
또 다음달 10일에는 부재자 투표용지가 발송돼 13∼14일 부재자 투표가 실시됩니다.
일반인 투표는 14일 투표안내문 발송을 거쳐 19일 오전 6시∼오후 6시 사이에 이뤄집니다.
각 대선후보의 기호는 정당에 소속된 후보가 우선적으로 부여받게 되며, 원내 의석수가 많은 정당이, 무소속의 경우 가나다 순으로 정해집니다.
이에 따라 기호 1번과 2번은 정동영 후보와 이명박 후보가 될 전망이며, 권영길, 이인제, 심대평 후보가 각각 3,4,5번을, 무소속인 이회창 후보는 두자릿수 기호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선거법에 따라 12월12일 이후에는 정당
또 후보자가 사망할 경우 해당 정당은 다음달 1일까지 추가 후보 등록을 할 수 있지만, 후보등록 기간 이후에는 후보자가 사퇴하거나 정당에서 제명돼도 후보를 바꿀 수 없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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