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유럽 출장 중 동부인하면서 예산으로 부인의 경비를 전액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부인 경비를 전액 반납했다.
안 시장은 2일 서면으로 입장을 밝혀면서 “출장경비는 창원시의 규정에 따라 예산으로 집행했고, 배우자 경비 역시 당연히 공무출장으로 생각해 함께 집행했다”며 “잘잘못을 떠나 이로인해 시시비비의 대상이 된것에 책임을 지고 배우자의 출장경비를 금일 반납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이 “지난해에도 중국 위남시 시장의 부부동반 초청을 받고 위남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체결을 했고, 이번에 스페인 빌바이시도 역시 부부가 함께 시장 초청을 받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돌아왔다”며 “당연히 배우자 역시 공무출장으로 생각해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안 시장은 이날 부인 전희정 여사의 지난해 중국 출장경비와 이번 유럽 출장 경비인 1100만7만8000원 전액을 반납했다.
안 시장은 최근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을 8박9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출장 가면서 부인을 동행시키고 창원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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