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날의 행복한 표정, 이수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는 꼬마 기수들.
능숙하게 장애물을 넘는 모습에 가족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 인터뷰 : 여영은 / 경기 군포시
- "아빠랑 엄마랑 오니까 좋죠. 어린이날 놀러오고 말도 타고."
오늘 하루 도로는 어린이들 차지, 알록달록 커다란 도화지로 변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부모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 인터뷰 : 강두원 / 서울 대림동
- "저희 가족 이렇게 나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최대 나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의 첫 날인 오늘 전국 곳곳의 행사장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부산 해운대에선 소방관이 된 어린이가 물을 힘차게 뿌려보고 경찰이 된 어린이는 무전기로 동료를 불러봅니다.
무더운 어린이날, 물놀이가 빠질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정효인 / 대구 범이동
- "학교 친구들과 같이 부산 바닷가에서 정말 재밌어요."
경기 의왕시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보고 해병대 보트를 타면서 멋진 군인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청와대로 찾아온 꼬마 친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하니까 내가 잘할 수가 있고, 이럴 때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게 됩니다."
동심의 맑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victory@mbn.co.kr]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