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섭이는못말려)에는 ‘초간단 빔 프로젝터 만들기’라는 제목이 영상이 올라왔다.
빔 프로젝터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은 종이 박스 또는 스트로폼 박스, 돋보기, 매직, 칼, 테이프 등이다. 원본 영상을 재생하는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재료비는 1만원 안팎이다.
빔 프로젝터란 이미지나 동영상을 스크린 위에 투영하는 전자기기다. 가격은 5만원부터 1억원까지 다양하다.
영상을 올린 BJ(브로드캐스트 자키) 섭이는 “돋보기에서 렌즈를 분리해 스트로폼 박스에 뚫은 구멍에 고정해야 한다”며 “렌즈를 대고 매직으로 그린 가이드 선보다 작게 구멍을 뚫으면 테이프 없이도 렌즈를 고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스마트폰도 반대편에 구멍을 뚫어서 고정하면 끝난다”며 “크로마키를 내려 빔 프로젝터를 쏴보겠다”고 자신했다.
실험 결과, 자체 제작한 빔 프로젝터를 통해 스마트폰의 영상을 벽에 투영하는 것은 가능했다. 하지만 초점 거리가 맞지 않아 감상하는 데 무리가 있었다.
그는 초점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하다가 “지금 보는 화면이 최선인 것 같다”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렌즈와 스마트폰 사이의 간격을 조정해야 한다”, “오목렌즈가 아닌 볼록렌즈를 사용해서 화면이 뒤집어졌던 것” 등의 의견을 내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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