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직전의 차에서 운전자를 구한 시민들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불길에 휩싸인 승용차 속에서 두 명의 시민이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건 당일 운전자를 구조한 두 명의 시민은 아파트 경비원과, 근처에서 근무 중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아파트 경비원이었다.
경비원은 자동차의 불길을 잡기 위해 소화기를 뿌리며 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자동차의 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으며 폭발음을 내기도 했다.
이에 주변을 지나가던 한 남성이 소화기로 뒷문 유리창을 내리쳤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벽돌로 유리창을
의식을 잃었던 운전자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몸에 불이 붙은 채 차에서 내렸다.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구조됐으며 승용차가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를 들이 받은 후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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