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의 날은 1982년 국가기념일이 됐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
스승이 날이 되면 각 학교에선 아침부터 스승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지고, 선생님을 찾아가 고마움을 표하는 제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그렇다면 스승에게 고마움을 기리는 스승의 날은 언제 어디서 시작됐을까.
스승의 날은 충남의 강경여자중고등학교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시작됐다. 1958년 5월 8일 강경여자중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은 퇴직했거나 병환 중에 계신 선생님을 찾아가는 행사를 열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1963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처음으로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했다. 1964년 5월 17일에 개최된 전국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 총회에선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이름을 바꿨다.
1965년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 이 해부터 스승의
1973년엔 정부의 사은행사 규제 방침에 의해 스승의 날을 폐지하기도 했다. 이후 1974년 대한교육연합회에선 스승의 날 부활을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여론을 조성해 1982년 국가기념일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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