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주변 차량을 통제하며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부산 대변항에선 해경이 침수 중인 요트를 구조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새까맣게 그을린 트럭 한 대가 터널 갓길에 서 있습니다.
뜨거운 화염에 유리는 모두 깨지고, 차체 일부가 녹아내렸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쯤 서울 상계동 외곽순환도로 고양방향을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운행이 통제되며 일대 교통이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요트 안으로 연결된 배수 호스에서 세찬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14일) 오전 4시 반쯤, 해경이 부산 대변항 인근 해상에서 침수 중인 4.5톤급 요트를 구조했습니다.
요트는 선수 바닥에 설치된 속도계가 빠지며 가라앉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기가 자욱한 아파트 안은 온통 불바다입니다.
오늘(14일) 오전 4시쯤 충남 공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천8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아파트 주인 37살 이 모 씨는 화염을 피해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려 있다 소방대원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MBN 뉴스 이수아입니다. [victory@mbn.co.kr]
영상제공: 노원소방서, 울산 해양경비안전서, 공주소방서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