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평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 수칙을 지켜 달라고 23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되도록 시원하게 지낼 필요가 있다.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한 밝은색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하루 중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되도록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해야 한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스포츠음료, 과일주스 등으로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독거노인),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는 폭염에 더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부터 ‘폭염으로 인한
폭염이 작년보다 5일 빨리 찾아옴에 따라 지난해보다 하루, 2년 전보다는 약 1주일 정도 이른 시기에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