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당 헌금 '슬쩍'…들키면 "기도하러 왔다"
↑ 교회 헌금/사진=연합뉴스 |
대전 서부경찰서는 24일 교회 예배당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헌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이모(24)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3월 6일 오후 8시께 대전 서구 한 교회 예배당 헌금함에서 돈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대전의 교회 예배당 등에 들어가 모두 2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대부분 교회가 기도하러 오는 신도를 위해 문을 개방해 두
돈을 훔치다가 신도에게 발각되면 "기도하러 찾아왔다"고 거짓말해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이씨는 상습절도죄로 교도소에서 1년6월을 복역하고서 출소한 지 1달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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