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그룹 할인이 ‘4인 이상’에서 ‘3인 이상’으로 확대된다.
공항철도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역~인천공항역 직통열차의 그룹할인 대상을 ‘4인 이상’에서 ‘3인 이상’으로 변경하고 자동발매기 할인과 장애인·유공자 할인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룹할인 대상이 3인 이상으로 확대되면 이용요금은 1인당 8000원에서 6000원으로 낮아진다.
또한 자동발매기를 이용하면 500원(8000원→7500원)이 할인되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1100원을 할인받아 6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직통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환승이 더 편리해 진다. 지금까지 직통열차를 이용해 서울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직통열차 게이트 밖으로 나가 1회용 교통카드를 구입해야 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인천공항역에서 직통열차 승차권과 1회용 교통카드를 동시에 구입해 서울역에 도착하면 일반열차 승객처럼 지하철 환승
공항철도는 서울역∼인천공항역을 논스톱으로 43분만에 주파하는 직통열차와 모든 역을 서는 일반열차로 구분된다. 직통열차는 KTX처럼 객실 내에 개별좌석과 화장실이 있고 승무원 안내서비스가 제공된다. 연말까지 특별운임할인이 적용돼 요금은 성인 편도 기준 8000원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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