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은 색깔 별로 정리하고 줄은 일렬로, 손은 하루에 10번은 씻어야...’
강박증(강박 장애)는 한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주로 보이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강박증은 반복적인 손 씻기, 숫자 세기, 줄 맞추기, 확인하기, 청소하기 같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청소벽, 정리벽, 수집벽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강박증에 사로잡힌 이들은 주로 강박적인 사고를 머리에서 지우려고 한다. 이런 행동은 일시적으로는 안정감을 가져오지만 결과적으로 불안함을 가중시킨다. 만약 당신에게도 강박 증세가 있다면 자세히 점검해보자. 미국 국립보건원은 ‘강박증 자가진단법’을 통해 스스로 강박 증세의 심각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강박 장애는 특정 행위를 반복하는 ‘행동’과 충동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생각’으로 나뉜다.
강박 장애 증상이 찾아오는 이유는 바로 신체의 세로토닌 불균형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뇌 신경계에서 나오는 물질로 불안과 불안 행
증상이 가볍다면 자가 치료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면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심리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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