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의 가격을 부풀려 계약을 맺고 뒤에서 돈을 빼돌리는 등 급식 비리를 저지른 학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교 51곳에 대한 급식 감사 결과 부당 수의계약 등 18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높은 단가로 제품의 계약을 맺은 뒤 뒤에서 낮은 단가의 제품을 납품받는 등 횡령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교육청은 법규 위반 정도가 심한 학교 관계자 11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고 횡령이 의심되는 학교 4곳과 12개 업체에 대해서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 선한빛 기자 / sunhanbit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