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이민 시장을 점검하면서,
정육점 주인에게 '장사가 잘 되냐'고 물었는데 주인이 '평소엔 잘 되는데 오늘은 당신이 온다고 손님을 못 들어오게 해 1근도 못 팔았다'고 대답합니다.
머쓱해진 총리가 '그럼 4근 살게요' 하면서 손가락 4개를 펼쳐보이자, 주인은
'당신이 온다고 고기 자를 칼까지 다 걷어가 팔 수 없다'고 답하는 장면입니다.
블랙 코미디 같은 이날 모습은, 전시행정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지요.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한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