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성화사업(CK사업) 중간평가에서 90개 사업단이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CK사업 성과평가 결과 106개 대학 338개 사업단 가운데 248개 사업단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CK사업은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7월 선정된 사업단을 상대로 대학의 체질개선과 특성화 추진 노력·성과를 평가했다.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248개 사업단과 재선정평가에서 선정된 사업단은 올해 총 2467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하위 30% 평가를 받은 90개 사업단은 새로 지원을 신청한 신규 사업단과 함께 7∼8월 재선정평가를 거쳐야 한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서울권은 12개 사업단이 재선정평가대상에 올랐다. 또 경기인천권은
서울권에선 서울대의 경우 2개 사업단이 모두 재선정평가대상에 포함됐다. 또 국민대는 3개, 서강대와 중앙대는 각각 2개, 동국대와 서울과기대·한양대는 각각 1개 사업단이 하위 30%에 들었다.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