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 좌석 안전띠 필수"…6월부터 캠페인 시작
↑ 고속도로 안전띠/사진=MBN |
한국도로공사는 6월 한 달간 고속도로 모든 톨게이트와 주요 휴게소 및 주유소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및 화물차 졸음사고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캠페인 첫날인 다음 달 1일에는 톨게이트 입구 TCS 차로에 '안전띠 미착용차량 고속도로 진입불가' 어깨띠를 두른 인원을 배치해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이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적발 시 일단 안전띠 착용을 계도하고, 이에 불응하면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2∼3일에는 주요 휴게소 및 주유소의 진출부에서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합니다.
이밖에 6월 한 달간 영업소와 고속도로 도로전광표지 1천148곳에 '안전띠 미착용 차량 고속도로 진입불가', '화물차 졸음사고 급증! 제발 쉬었다 가세요!' 등의 표어가 들어간 현수막이 설치됩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2배 증가할 때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가 15%나 감소할 만큼 안전띠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선진국보다 여전히 저조합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
또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평균 9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3%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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