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철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1)
특별수사본부가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작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죠?
기자1)
네, 그렇습니다.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중인 특별수사본부는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120여개의 차명계좌에 대한 추적작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수본부의 김수남 차장검사는 차명의심 계좌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부터 계좌추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자금추적 등을 통해 비자금 조성에 쓰인 차명계좌를 가려낸 뒤 관련 임원들도 불러 실제로 비자금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용철 변호사 명의의 차명계좌 4개와 다른 의심 계좌 등 20여개에 대해서도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는 등 자금흐름 추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했던 에버랜드 사건의 증거조작 등에 대해선 기존의 검찰수사에서 입장을 바꿀 만한 새로운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이 의결된 것과 관련해 특수본부측은 수사는 그대로 진행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다시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부측은 그러나 특검법 의결로 특수본부가 어디까지 수사할 수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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