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 화재…"인명피해 없어"

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9일 오후 6시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공단의 한 골판지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100여대와 인원 530여명을 투입해 10일 자정쯤 화재를 진압했다고 전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분류된다.
이 불로 철근콘크리트 구조인 연면적 2만6000㎡의 3층짜리 건물 1개동이 모두 탔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여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종이 제품이 많고 규모가 크다 보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공장 규모가 크다 보니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는 조사가 되지 않았고, 날이 밝으면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