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여성 살해` 용의자 40대男 자수…경찰 조사중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50대 여성 등산객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J(45)씨가 경찰에 전화해 “내가 사패산 등산객인 정모(55·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J씨가 있다는 강원도 원주로 형사들을 급파해 검거했으며 현재 J씨를 상대로 살해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10분께 의정부시 사패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정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디지털뉴스국]

↑ 사패산서 여성 등산객 숨진 채 발견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50대 여성 등산객이 옷이 반쯤 벗겨져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여성이 목 졸려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 사진은 시신이 발견된 지점 근처의 등산로 모습. 2016.6.8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