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내년도 채용을 올해보다 5.1% 줄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기업들이 내년도 채용계획을 줄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가 매출액 상위 1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만7천701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대기업 문턱을 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대상 기업 중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곳은 239개사 39.6%였으며, 채용계획이 없는 업체는 130개사 16.1%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자동차, 운송 등이 소폭 늘어나고, 제조업과 석유화학, 전기전자 등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리아리크루트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대규모 공채를 하는 곳이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아 실제 채용규모는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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