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사고 원인 원청·하청 맞서
28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야연 2공장에서 라인 철거작업 중 황산이 누출돼 근로자 6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날 하루 일용직을 포함해 협력업체 근로자 190명이 정기보수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사진=연합뉴스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8분경 밸브를 차단하고 방재작업을 벌이는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 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사진=연합뉴스 |
사고 현장에서 장갑과 안전화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긴박한 상황이었음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 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사진=연합뉴스 |
공장 관계자가 사고 현장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 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사진=연합뉴스 |
화상을 입은 한 근로자는 울산대병원에서 부산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사진=연합뉴스 |
소방대원들은 방호복을 입은 채 황사 누출 현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원청·하청업체 간의 주장이 맞서고 있어 조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