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탈취 용의자 서울서 검거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의 용의자가 서울 종로구 단성사 부근에서 검거돼 용산경찰서로 압송된 후 조금 전 인천경찰청으로 다시 이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탈취 용의자가 검거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검거된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의 용의자가 용산경찰서에서 조금 5시 20분 군경합동수사본부가 있는 인천경찰청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2시 55분 서울시 종로3가 단성사 앞에서 서른 다섯살의 용의자 조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오늘 오전 12시쯤 경찰은 버려진 휴대전화 주인의 주거지가 용산 인근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대를 탐문수색해 조 씨를 붙잡았습니다.

조 씨는 검거된 후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인천경찰청으로 이송되기 전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후 인테리어업 혹은 보석세공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동기와 공범여부, 조 씨의 확실한 직업 등 자세한 조사는 인천경찰청에서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 씨가 타고 다닌 코란도 차량에 대한 정밀감식을 용산경찰서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에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앞서 경찰은 범인이 쓴 괴편지를 입수한 뒤 오늘 오전 전남 장성에서 소총과 수류탄 등 탈취 무기를 모두 회수했습니다.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