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무수석·정책특보를 교체하고 미디어 담당직을 부활하는 등 대대적인 비서진 물갈이에 나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임 정무수석에 최종윤 단국대 겸임교수, 신임 정책특보에 안균오 전 정책특보실 정책보좌관이 내정됐다. 다음달 1일로 계획된 공무원 승진·전보인사에서 정식 발령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서울시는 김주명 전 CBS 논설위원장을 비서실 내 미디어 담당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비서실 축소와 함께 폐지됐던 미디어수석직이 부활하는 셈이다. 구체적인 직책은 미디어특보, 미디어수석, 공보특보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박 시장을 보좌했던 최창환 정무수석과 서왕진 정책특보는 이날 사표가 수리돼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 내정자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출마 당시 정무특보를 역임했다. 고려대 출신으로 16·17·19대 국회의원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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