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 스크린도어에서 또다시 인명 사고가 날 뻔했지만, 서울메트로가 쉬쉬하다 늑장 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45분쯤 지하철 동대문역에서 60대 남성이 승차하려다 스크린도어에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남성이 급하게 지하철에 타려다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갇혔는데, 스크린도어 센서가 고장이 나 이를 눈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서울메트로는 사고가 난 사실을 알면서도 쉬쉬하다 사고가 난 지 4시간 반만인 다음날 새벽 2시 15분에야 고장 신고를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 관계자를 문책하는 등 사고 원인을 자세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 배정훈 / baej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