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다 목요일인 7일 이후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4일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까지 전국적인 장맛비가 계속된다고 예보했다. 7일에는 서울·경기지역과 강원지역에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
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부터 5일 사이에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특히 기상청은 4일과 5일 양일간 중부지방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5일과 6일 사이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전망이다. 5일까지 모든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어로 활동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7일 이후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며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도의 변동성이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8~23도, 최고기온: 25~30도)과 비슷하겠으나, 주 후반에는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5~22mm)보다 많겠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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