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지역별 일 강수량을 보면 파주가 113.5㎜로 가장 많다. 속초 102.8㎜, 인제 86.5㎜, 철원 82.8㎜, 강화 54.5㎜, 인천 34.0㎜, 서울 33.5㎜ 등이다.
강원 양구군·인제군 산간·고성군 산간·속초시 산간·고성군 평지·인제군 평지·춘천시·화천군·철원군, 경기도 가평군·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연천군·동두천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인천시·서울시·강원 양양군·속초시 평지, 경기 안산시·화성시·군포시·성남시·광명시·양평군·광주시·용인시·하남시·의왕시·평택시·오산시·남양주시·구리시·안양시·수원시·파주시·고양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과천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강우량이 70mm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으로 예보됐을 때 발령된다.
반면 제주도와 남부지방 대부분에는 이날 거의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그나마 비가 와도 일부 지역 강수량은 불과 10㎜ 미만이다.
특히 제주도(최저기온 26.2도)와 광주시(25.7도), 전북 정읍시(25.7도)·고창시(25.7도), 전남 목포시(25.0도) 등 호남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첫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중부지방과는 전혀 다른 날씨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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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맛비는 목요일인 7일 이후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이라며 “주말인 9일 남해상에서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해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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