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57·사법연수원 16기)은 6일 진경준 검사장(49·21기·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넥슨 주식 대박 의혹에 대해 이금로 인천지검장(51·20기·사진)을 특임검사로 지명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다. 지난 3월 25일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직후 관련 의혹이 제기된지 104일째 만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진 검사장 관련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임검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특임검사 지명은 2010년 제도가 생긴 뒤 역대 4번째다. 검사장급이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임검사는 검사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국민의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렸다고 판단할 때 검찰총장이 지명할 수 있다.
진 검사장은 2005년 6월 게임업체 넥슨 비상장 주식 1만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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