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상아 씨가 벌금 40억 원을 안 내 구치소 노역 중인 남편 전재용 씨를 면회하며 옥바라지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박 씨는 어제 오후 1시간 20분 동안 남편을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반팔 차림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배우 박상아 씨가 서울구치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구치소에서 노역 중인 남편 재용 씨를 면회하려고 구치소를 찾은 겁니다.
박 씨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건 지난 2012년 남편의 형인 재국 씨의 딸 결혼식 이후 4년만 입니다.
일행과 함께 구치소를 찾은 박 씨는 1시간 20분 동안 면회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7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재용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는 박 씨는 한때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해명 없이 그동안 언론 노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 재용 씨는 거액의 탈세 혐의로 벌금 40억 원이 확정됐지만, 벌금을 안 내 지난 1일 서울구치소 노역장에 보내졌습니다.
하지만, 일당 4백만 원으로 2년 8개월의 노역장에 처해 이른바 '황제 노역'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