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서비스 되지 않는 포켓몬 GO가 강원도 속초에서 유일하게 실행 돼 열풍을 일으킨다는 소식이 외신에 소개됐다.
주요 해외 언론인 로이터와 가디언 등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한국은 정부 규제 때문에 포켓몬 GO가 실행되지 않았다”며 “그런데 한국 팬들이 규제에 걸리지 않는 속초를 찾아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현재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문제로 인해 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외신은 “강원도 속초가 구글 맵에서 북한과 가까워 한국으로 분류되지 않았다”며 “이를 한국 팬들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신은 “속초가 이런 상황을 기회로 잡아 무료 와이파이 지역 지도도 공개했다”며 “속초가 한반도의 유일한 포켓몬 성지라고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은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게임시장”이라며 “닌텐도와 나이언틱랩스가 한국에서 포켓몬GO를 출시하지 못 할 경우 잠재적으로
포켓몬GO는 게임업체 닌텐도와 나이언틱랩스 등이 협력해 개발한 위치기반서비스(GPS)를 이용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이다. 사용자는 현실에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직접 돌아다니며 포켓몬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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