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목동 병원 간호사 결핵 확진…총 210여명 검사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씨가 지난 15일 결핵으로 확진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중환자실을 이용한 신생아 160명과 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나섰다.
병원 측은 “해당 의료인이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없었고 확진 후 즉시 격리 조치 됐다”며 “접촉자 검진을 신속하게 실시해 추가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까지 조사가 완료된 간호사 37명 중 추가 결핵 환자는 없었다.
양천구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서울시가 꾸린 ‘결핵역학조사단’은 전염가능기간(4월 15일~7월 15일, 진단일로부터 3개월 이전)동안 중환아실을 이용했던 신생아 1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18일부터 조사대상자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할 것이라 밝혔다. 조사는 결핵검사와 잠복결핵감염검사로 이루어지며 검사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대목동병원은 “모든 영유아가 빠른 시일 내에 철저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과 양천구 보건소는 빠른 시일 내 철저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용상담전화를 운영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