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 정유 유출사고에 대한 해상 방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해경 방제대책본부는 13일째를 맞은 오늘(19일) 항공순찰 결과, 보령시 녹도에서 삽시도에 이르는 18㎞해상에 여전히 엷은 기름띠와 타르 덩어리가 발견되고 있으나 전체적인 양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천수만 남단 입구인 원산도, 영목항 부근의 기름띠도 대부분 제거
또 강풍과 조류를 타고 10㎝ 안팎의 작은 타르 덩어리들이 전북 고군산군도의 최북단 섬인 말도-방축도 앞 5㎞ 부근 해역에 밀려들었으나 바람이 잦아들면서 남하속도도 한풀 꺾여 중심부에는 유입되지 않았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