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류수노 연구팀, 당뇨 억제 쌀 세계 최조 개발
↑ 당뇨 억제 쌀/사진=MBN |
당뇨 억제 성분이 함유된 쌀 품종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류수노 교수 연구팀은 당뇨와 비만억제에 효능이 있는 탁시폴린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신품종 쌀인 '슈퍼홍미'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폴리페놀 화합물인 탁시폴린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 위염 등에 치료 효과가 있는 성분이며 천년초, 양파의 갈색 부위 등에 포함돼있습니다.
류 교수 연구팀은 농촌진흥청 후원으로 13년간 연구한 끝에 탁시폴린을 함유한 슈퍼홍미를 개발하는 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실험용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슈퍼홍미 투여군은 비투여군에 비해
류 교수는 "슈퍼홍미는 필수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충당하면서 당뇨를 억제하는 이중의 순기능을 갖춘 품종"이라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의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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