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제언하는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자리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CN울산중앙방송 남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한반도미래포럼.
이번 포럼에 참가한 350여명의 참석자들은 긍정적인 남북관계를 이끌어내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비정상적인 행태와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홍용표 / 통일부 장관
- "미사일 위협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대화의 의지가 아니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의 변화를 위해서는 평화적 대북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기브 앤 테이크' 전략 필요성도 거론됐습니다.
이번 포럼을 마련한 한반도미래재단은 다각도의 정책 제언과 소통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구천서 / 한반도미래재단 회장
-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사드배치 문제 등 이러한 어려운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해결하고 좋은 방안을 찾을까…."
또 급변하는 북한의 경제와 국내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큰 그림의 대북 전략 안에서 새로운 냉전 구도를 만들지 않는 것이야말로 한반도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