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사·서양사·동양사 '사학부'로 통합 추진
↑ 서울대 사학부 통합/사진=연합뉴스 |
세 학과로 나뉘어 있던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가 한 학부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국사학과, 서양사학과, 동양사학과는 세 학과 소속 교수 전원의 동의를 받아 '사학부'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 안은 인문대학 내 논의를 거쳐 학장단 회의, 평의원회를 거쳐야 최종 결정됩니다. 이들 회의에서 승인되면 1969년 세 학과로 분리된지 47년만에 통합되는 것입니다.
이들 학과는 학문적으로 공통점이 많고 다른 대학들은 모두 하나의 학과로 운영중인 만큼 세 학과를 통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시너지를 내게 해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2005년에는 해당 학과 교수들을 상대로 투표
서울대 국사학과 관계자는 "세 학문이 뿌리가 같고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그 성격에 맞게 역사학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에서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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