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망치 어디갔지?" 망치 잃어버려 붙잡힌 '어설픈 전과 20범'
↑ 사진=MBN |
절도 등 전과 20범이 범행 현장에서 잃어버린 망치 탓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절도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살고 올해 5월 5일 출소한 김씨는 같은 달 20일 오후 12시 30분께 부산진구의 한 주점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금고를 망치로 부숴 그 안에 든 현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부산진구의 한 주점 앞 소화전에 보관된 출입문 열쇠를 찾아 주점으로 들어가 카운터에서 현금 50만원
경찰은 5월 범행 현장에서 김씨의 망치를 찾아 지문을 채취하고 추적에 나서 이달 2일 김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건물 내 다른 상점 주인이 망치로 금고를 부수는 소리를 알아채 급하게 도망가느라 망치를 잃어버렸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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