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가 성매매를 하다 현장 단속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민용 기자!
【 기자 】
네, 법원행정처 소속 A 부장판사가 성매매 단속 현장에서 적발된 건 어젯(2일)밤 11시쯤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단속에 나선 경찰에 검거된 건데요.
당시 경찰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오피스텔 성매매 단속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적발된 A 부장판사는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뒤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부장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거리 전단지를 보고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오늘(3일) 새벽 3시까지 조사를 벌인 뒤 A 부장판사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경찰은 A 부장판사로부터 20만 원대의 비용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40대 여성 B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대법원은 A 부장판사가 오늘과 내일 휴가를 낸 상태였다며 현재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면 엄중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대법원에서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