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2만5000곳 가량의 학원·교습소중 절반을 밑도는 4만9000여곳이 학원 외부에 학원비를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12만49998개의 학원(교습소 포함)중 39%인 4만8952개의 학원이 옥외가격표시제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외가격표시제는 학원비 투명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원비를 학원의 주·출입구 주변이나 창문 등에 게시·부착토록 하는 것을 말한다.
2014년말 정부가 학원비 옥외가격표시제 전면 확대를 추진키로 한 가운데 지난해 시행률은 15%에 머물렀다. 지난달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부산 등 8개 시도교육청에서 옥외가격표시제 시행을 위한 시·도교육규칙을 개정해 시행근거를 마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정 후 시행 초기여서 시행률은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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