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의 가톨릭계 대학생 150여 명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2주년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는 ‘제1회 한·일 가톨릭계 대학교 프란치스코 봉사캠프’를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7박 8일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캠프에는 서강대, 가톨릭대 등 한국 12개 가톨릭계 대학 소속 대학생 97명을 비롯해 일본 가톨릭계 대학생 38명과 한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대만 대학생 10명 등 총 14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15일 경기도 부천 가톨릭대 성심교정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조를 나눠 4박5일 일정으로 △경북 안동 의성군 일대 농촌 봉사 △경북 포항 민들레공동체 장애인 봉사 △전남 나주 지역 농촌·한센인 봉사 △경남 밀양지역서 노숙인 봉사 △충북 음성 꽃동네 영유아·노숙인 봉사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20일 경기도 가평 계성푸른누리수련원에 모여 2박3일간 인성캠프를 이어간다. 21일에는 이번 행사차 방한하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사비오 혼 타이파이 대주교의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이후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들이
[연규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