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민 100명 중 1명꼴로 강력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피해를 입는다는 조사가 나왔다. 특히 광주는 전국적으로 강력범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총 1만8080건이다. 살인 18건, 강도 44건, 절도 8425건, 폭력 9593건 등으로 나왔다.
전남에서는 1만8419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했으며, 이 중 살인 35건, 강도 38건, 절도 7308건, 폭력 1만10
인구 1만명당 발생 건수는 광주 122건, 전남 96건으로 100명 중 1명꼴로 강력범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왔다.
강력범죄 발생률은 전국에서 제주(1만명당 153건)에 이어 광주가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대전 121건, 서울 121건, 부산 117건 순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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