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귀농·귀촌 가구 6.2% 증가…전남·전북 감소
↑ 귀농 귀촌 가구/사진=연합뉴스 |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 32만9천가구, 48만6천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귀농·귀촌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귀농·귀촌 가구수는 전년도보다 6.2% 증가한 32만9천368가구에 달했습니다.
귀농·귀촌 인구도 같은 기간 45만7천511명에서 48만6천638명으로 증가해 5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귀농 가구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2천221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전남(1천869가구), 경남(1천612가구), 충남(1천374가구), 전북(1천164가구), 경기(1천061가구), 강원(986가구), 충북(928가구), 제주(390가구) 등 순입니다.
귀촌 가구는 경기가 8만1천465가구로 가장 많은데 이어 경남(3만7천541가구), 경북(3만5천363가구), 충남(3만4천445가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전남(2만9천220가구), 강원(2만4천323가구), 충북(2만854가구), 전북(1만6천183가구), 제주(7천147가구)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도 단위 광역지역에서 귀농·귀촌 가구 수가 전년보다 늘었지만, 전남과 전북은 감소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전남의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수는 3만1천89가구로 전년도 3만3천143가구보다 6.2%(2천44가구)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북은 1만7천646가구에서 1만7천347가구로 299가구 줄었습니다.
황 의원은 다른 지역은 모두 늘고 있는데 전남만 줄어든 것은 전남의 귀농·귀
황 의원은 "귀농·귀촌 문제는 농촌 복지와 직결되고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안"이라며 "귀농·귀촌 정책 전반을 가다듬어 전남을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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