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집 소주 2병 훔치다가 딱 걸린 '속옷 도둑'
![]() |
↑ 사진=MBN |
소주를 훔쳐 경찰에 체포된 60대 남성이 과거 주택가에서 여성 속옷을 슬쩍했던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6월 10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한 족발집 창고에서 소주 2병을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족발집 주인이 창고에서 소주를 훔치는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예전에 주택가에서 여자 속옷을
알고 보니 그는 지난해 8월과 10월 부평구 갈산동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빨래 건조대에 걸려 있던 여성 속옷을 2차례 몰래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받던 중 겁이 난 A씨가 스스로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