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 관광객 70%↑…박근혜 효과에 즐거운 '비명'
↑ 사진=연합뉴스 |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 이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대통령 방문 전에는 평일 5천명, 주말 1만2천명, 일일 평균 7천100명이 대왕암공원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28일 대통령이 방문한 뒤에는 평일 1만명, 주말 1만8천명, 일일 평균 1만2천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평일 100%, 주말 50%, 일일 평균 70% 늘어난 것입니다.
동구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9일간 대왕암공원 정문과 일산해수욕장에서 공원으로 연결되는 계단에서 방문객 수를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일일 방문객은 평균 9천500명으로 동구는 이를 토대로 연간 300만명이 대왕암공원을 찾을
또 방문객의 65%가 울산이 아닌 타지에서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구 관계자는 "조사기간 중에 대통령 방문과 휴가철이 포함됐지만, 동절기 방문객 감소를 고려해 연간 방문객을 추산했다"며 "지난해 방문객 200만명에 비해 5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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